총재 인사말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장흥진 총재

안녕하십니까?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를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사말이 “안녕하십니까?” 입니다. 우리는 흔하게 가족이나 지인, 가까운 이웃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사람들 속에 묻혀 살아 가는 것이 인생사라지만, 팍팍하기 그지 없는 누군가에게는 어쩌면 흔하디 흔한 안부의 한 마디가 사무치게 감사하고 가슴 떨리는 일이며, 희망의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눔’은 안부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안부에서 온 인류의 안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우리 나눔가족 여러분이 되어 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지구촌에서는 하루 30만명의 사람이 출생하고, 비슷한 숫자 만큼 생을 마감합니다. 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 합니다. 대부분 질병, 사고, 자살, 전쟁 등으로 숨을 거두기도 하지만 하루에 무려 5만명 가량이 굶어서 죽는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됩니다.

물질문명의 빠른 발달 속도에 비해 더디게 가고 있는 인권신장과 평등의 가치가 오롯이 실현되어야 하기에, 우리는 ‘나눔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지상의 상생가치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치적 이데올로기, 인종차별, 종교적 배타성에서 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서비스업과 제조업, 도시와 농촌 등 경제의 이중 구조적 모순에 이르기 까지 우리 사회에 분열적 요인은 끊임없이 존재합니다. 각기 다른 이해 관계에 따라 산산이 흩어진 인류가 하나로 융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외로움과 굶주림으로 굴곡진 가슴에 따뜻한 사랑과 나눔으로 채워 주고자 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의 양심(良心)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시작은 ‘마음’입니다. 우리 이웃, 이 나라, 온 인류를 향하는 작은 마음으로 모두가 행복해 지는 세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