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유럽 사람들은 대부분이 인간의 생활에 예술문화가 꼭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그것과 항상 가까이 하는 인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은 주위의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게 되고, 그것이야말로 윤택하고 행복한 삶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더불어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 큰 명제를 가지고 있다 하겠지요. 이러한 삶의 원리를 잘 추구하시는 세계 나눔문화 총연합회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음악활동으로 인해 한국에도 많이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한국은 유럽인들에 비해 나눔의 의식이 좀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 차에 이번에 이러한 조직이 결성이 되어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조직으로 거듭나서 저희가 있는 동유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